『112주년 노동절 대회』 거제옥포매립지에서 열린다
자본과 정권에 의한 노동탄압이 2002년 봄날을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조선노동조합의 이번 4·4사태는 우발적인 것이 아님은 기정 사실화되었다.
아울러 이번 대우조선노동조합에 대한 자본의 탄압은 단위사업장의 문제만이 아닌
전체 노동자의 투쟁임을 의미한다. 그러한 생각이 경남지역 노동자들이 공유하며
오는 112주년 노동절 대회가 거제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4월 30일 전야제는 이번 폭력사태를 영상으로 옮긴 영상물을 상영하기 위해
영상차량을 이용한 시민 선전전과 옥포 매립지에서의 선전으로 대신하며 '노동자의
날, 투쟁의 날'인 메이데이를 전 노동자·시민에게 알려내기로 하였다. 이에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선두적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중소영세·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주5일 근무제 쟁취, 노사정 야합 규탄, 5월
총력투쟁 선포를 위한" 112주년 경남지역 노동절 대회
▣일시: 2002년 5월 1일 오후 1시
▣장소: 옥포매립지
▣행진: 옥포매립지->거제경찰서(예정)
주최: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주관: 민주노총 거제지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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