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주년 노동절 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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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마지막 주 동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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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마지막 주 정치활동의 기치
이제 430, 노동절이 한 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세계 노동자들의 투쟁의
날이자, 당면 정세 속에서 가장 급진적인 투쟁을 만들어내었던 노동절 투쟁은
2001년,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들불처럼 크게 일어날 것입니다. 노동절을
주체적으로 준비해나가는 남한의 변혁적 청년학생들 역시 이에 걸맞는 준비를
마지막으로 가열차게 진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4월 마지막 주는 중간고사가 막바지로 향하는 조건 속에서, 대학에서 최고의
정치활동을 펼쳐내어 노동절/430투쟁으로 향하는 대학 내 이데올로기 지형을
창출하는 주간입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천단 또는 참가단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이렇다할 정치활동을 크게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30, 노동절
투쟁은 몇 몇 활동가들의 투쟁이 아니라, 대학생 모두의 투쟁이 되어야 합니다.
자족적인 활동가 중심의 투쟁 참여에 그치지 말고, 학교 안에서의 대중적
정치활동과 실천단 구성으로 투쟁하는 노동절을 만들어 갑시다.
이를 위해 먼저 정치활동의 방향에 있어 지난 시기의 대우자동차 폭력 만행 사태를
중심으로 한 활동 방향을 "대우자동차 폭력 만행"의 진실-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을 폭로하는 것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학우들이 비상식적인
공권력의 "폭력"에 대해 공분하고 있지만, 왜 이러한 폭력만행이 벌어졌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방미 기간에서 잭스미스 GM
회장에게 자신의 대우자동차 노동자 탄압을 자랑스럽게 말하며 대우자동차
해외매각을 구걸하던 그 순간 이미 4월 10일의 사태는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다시 말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한 이러한 폭력 사태는 일어날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현재 한통계약직 노동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형태만 다른 똑같은 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학우들에게 알려내야
합니다.
다음으로 폭발적인 민중연대를 통해 이러한 이데올로기 투쟁을 현실의 연대
활동-노동절의 의미를 온 몸으로 확인하는-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대학
밖으로 나가는 투쟁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일것입니다.
하지만 투쟁의 현장에서 느끼는 그 감정 하나 하나를 학우들에게 알려내는 일은
대중적인 노동절 투쟁을 위해 너무나도 절실한 일일 것입니다.
우선은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해서라도 민중연대 집회 투쟁을 모두 힘차게
진행합시다.
2. 투쟁일정
● 4월 24일 6시 역삼역
▷ ANTI-벤처 문화제 ◁
- 벤처의 환상 이면에는 노동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한체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멀티데이터 노동조합에서는 벤처의 환상을 부시고, 노동 대중의 정치적 권리
보장을 위해 멋진 문화제를 기획하고 있다.
● 4월 25일 2시, 저녁 6시 장소미정
▷ 건설운송노조 상경투쟁 ◁
- 지난 4월 11일 레미콘을 이끌고 상경투쟁을 진행하였던 건설운송노동조합
노동자들이 다시 상경투쟁을 진행한다. 노동자의 기본권리인 단결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 노동자들과 힘찬 연대로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의 전기를
마련하자!
★★ <전학투위 전체 집중> 4월 26일 2시 30분, 분당 한통본사
▷ 한통계약직 집중 투쟁 ◁
- 반드시 2001년 상반기에는 끝장을 본다는 각오로 계약직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의
대오를 정비하고 있다. 벌써 백 수십여일을 지나고 있는 한통계약직 투쟁에
청년학생들의 집중 연대로 전환점을 마련하자!
● 4월 27일 2시 삼성동 코엑스 앞
▷ 멀티데이타 노조 연대 집회 ◁
-단식 10여일을 지나간다. 한 달 반 후면 군대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마지막 생존의 요구를 사측과 정부 당국은 외면하고 있다. 벤처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위해 마지막 최고수위의 투쟁을 벌이자!
● 4월 27일 7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 한통계약직 문화제 ◁
- 수 백일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한통계약직 노동자들과의 힘찬 연대!
세종로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투쟁 문화제이다.
● 4월 28일 오전 11시 인천출입국관리소
▷ 이주노동자 노동권 쟁취! 출입국관리소 이주노동자 탄압 규탄을 위한 투쟁◁
- 김대중 정권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강도의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이러한 정권에 맞서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출입국 관리소에서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는 연대투쟁을 펼치자!
★★★ <전학투위 집중!!> 4월 28일, 2시 종묘
▷ DJ-OUT! 청년학생집중행동의 날
- 두 주간 학교에서 받은 레드-카드를 직접 청와대로 전달하도록 하자! 27일로
예정되었던 집회가 28일로 연기되었다. 청와대 진격 투쟁 이후에 연세대에서
열리는 차이와 연대의 광정에 집단적으로 참여한다.
★★★ <전학투위 집중> 4월 28일, 6시 연세대
▷ 차이와 연대의 광장 ◁
- 신자유주의에 맞선 다양한 영역에서의 투쟁을 총화하고, 2001년의 새로운 싸움을
준비한다. 여성노동, 이주노동자 노동, 장애인 노동 등 운동진영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투쟁들에 청년학생들이 급진적으로 연대해 나간다.
● 4월 30일, 시내 곳곳
▷ 지역/지구 광장 사업
- 지구 연대 운동의 모범을 만든다. 시민들을 만나며 노동절 투쟁의 의의를
선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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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y430.jinbo.net e-mail:may430@jinbo.net
tel: 961-4408 (외대총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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