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권력이 벌써 3공장에 투입되었다.
앞으로 1/2공장에도 공권력이 들어와 조합원들과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보인다.
이런 조치는 여수시민을 담보로한 회사의 만행이라 볼수 있다.
이런 자태는 정부와 자본이 손을 잡고 여수시민을 우롱한 처사다.
최근 여수시민협에서도 성명서을 냈으나 그것을 무시하고
화약고와 같은 공장에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전경들을 투입
한것이다. 현재는 전경차 14대 약 600여명의 전경들이 투입되었으나
앞으로 더욱많은 병력이 투입될것으로 보인다.
금일 법원의 가처분신청의 결과가 나오자 마자 이렇게 발빨리
병력이 투입되어진 것으로 보아 현 정권과 한화자본이 우리
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음이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혀진 것이다.
우리 조합은 죽을 각오를 다해 투쟁할것이며, 지금 현재 2공장
완전 가동정지를 하고 있다.
이 병력투입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시한폭탄과도 같은
석유화학 사업장에 병력투입을 요청한 이상철과 한화자본에 있으며,
사측의 작전에 충실히 따르는 현 정권에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정부는 일개 단일회사의 노사문제가 여천산단 전체 아니 여수시 전체의
안전에도 위험을 줄수 있음을 그들은 모른단 말인가?
정부와 자본이 손을 잡고 함부로
우리들의 이웃들과 우리들의 가장들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여천NCC 조합원 일동은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들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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