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인터뷰: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 참세상 뉴스) 설이창남 기자 =
1. 이번 노동절 행사에 대해 경찰은 부분적으로 허가를 하지 않은 상황이고, 지난
부평 과잉 진압 사태에 대한 정권의 책임있는 모습 또 한 보이지 않고 있는데.
-정당한 집회를 불허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광화문까지 마무리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또, 이무영 경찰총장의 처벌 조처는 물론 인사권자인 김대중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다. 우리는 끝까지 이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2. 이번 노동절 대회를 통한 가장 큰 목적은?
- 주지하는바와 같이, 정권 퇴진이다. 김대중 정부는 철저히 반노동자적 반민중적
정권임을 지난 3년 동안 보아왔다.
3. 국회에서 통과가 되지 못한 각종 개혁법안에 대해서 정치권은 반성의 기미나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말 그대로, 지금의 정치권과 정부는 권력싸움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것은
형식논리이며, 그들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개혁을 표방하고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지난날의
과정을 보면서 이는 분명히 허구임이 드러나고 있다.
4. 이번 11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전 세계 노동자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자면.
-전세계의 노동자들과 연대해 초국적 자본에 대항에 전지구적 노동자연대를 하자.
신자유주의의 전면화로 인해 노동자 민중 삶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함께 연대해야 한다.
본 영문뉴스는 www.base21.org에서 볼 수 있습니다.
tolerance@jinbo.net, jinbonews.jinbo.net, base21.org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