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창남 기자 (서울- 참세상 뉴스)= 제 111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민주노총은
4월 마지막 주부터 남북노동자 마라톤 대회, 토론회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노선으로 인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노동자 행사를 통해 회복시키고,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국민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히고, "노동절 대회를 통해 민주노총은
지난 부평과잉 진압을 계기로 확산된 강도높은 대정부 투쟁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4월 30일, 경희대학교 (서울) 노천극장에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자 대회를 열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정리해고 철폐 -임금
12.7% 단협쟁취▶노동조건 후퇴없는 노동시간 단축(공공의료) ▶국가보안법 철폐
▶민족자주권 쟁취 ▶사회개혁 쟁취를 요구하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노동절 대회에 대해선, 이미 내부 방침이 정해져 있다"
라며, '노동절 대회의 평화개최 보장'이라는 노조측의 뜻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행사 당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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