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8
글쓴날 : 2001-04-30 17:15:26
글쓴이 : 민의련 조회 : 736
제목: [성명]대우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평등사회를위한 민중의료연합
━━━━━━━━━━━━━━━━━━━━━━━━━━━━━━━━━━

총자본(정권)의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에 맞선 
노동자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대우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대우캐리어 사내하청 업체는 정규직 800명 비정규직을 700명 가량 고용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정규직의 1/3 수준인 한달 평균
임금 68만원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 더군다나 입던 작업복을
지급하는 등 인격적으로도 멸시를 받아왔다. 더욱더 참을 수 없는 것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게는 한달 평균 60여 만원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서 정규직/비정규직
분열전략과 더불어 남성/여성의 분열전략으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는 이중의
착취를 당해왔다. 

대우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4월 16일 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25일 조합원
80여명이 F1공장을 점거하였다. 나머지 조합원들도 점거대오와 결합하기 위해
공장정문을 들어오던 중 공장 관리직과 용역깡패와 계속해서 대치해 왔으며 결국
29일 공장점거 투쟁 중인 집행부 5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이제 구사대나
경찰력을 동원하여 하청노조의 투쟁을 짓밟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발빠르게 움직인
사측과 경찰에 의해 29일 새벽 4시 경 관리직과 전경에 의해 침탈시도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 수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국적으로 100만명에 이르는 하청노동자들은 하청노동자라는 이유로 동일 노동에
있어서 임금에 있어서도 인격적으로도 차별을 받아왔으며 일이 없을 때에는
그만둬야 하며 심지어 근로계약서 조항에 명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99년
한라중공업 하청 노동자 투쟁 이후부터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어졌으나
하청노동자의 노동조합이 건설되면 사측은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탄압했으며 이들의
투쟁은 힘있게 이어지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번 대우캐리어 하청 노동자들은 공장의 생산라인을 점거했으며 사측에
물리적인 압력을 행사함으로서 하청노동자들의 분노와 힘을 보여주고 있다. 사측이
"캐리어 하청문제는 총자본의 문제이다. 고로 교섭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서고
경찰이 체포영장을 빌미삼아 점거농성장의 결사선봉대를 탄압하고 있지만
대우캐리어 하청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노동조합 설립의 각오로 맞서 싸우고 있다.


대우캐리어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은 그들만의 투쟁이 아닌 전국 100만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이다. 하청 노동자라는 이유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초과착취를 당하며 인간적 멸시를 받는 전국 하청 노동자들의 공동의 투쟁이다.
이번 대우캐리어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의 승리는 전국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의
가능성과 희망이 될 것이다. 우리는 비참한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의 삶을 끝장내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대우 캐리어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그들과 어깨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1. 노동자 총단결 투쟁, 비정규직 완전철폐!!
1. 노동자 총단결로 구조조정 분쇄하자!!
1. 구조조정 강행하는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2001년 4월 30일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Contact to Webmaster || Copyleft by NodongNet